[겨울 배탈은 자기 하기나름] 음식문화가 빨라지고 음식 자체에 기름기가 많아지면서 갑자기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는 등의 배탈이 나는 사람들을 자주본다. 배탈의 90% 이상은 찬음식으로 인해 발생한다. 찬것을 먹으면 위장이 차가워져서 장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난다. 배탈이 나면 대개 배꼽주위가 많이 아프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변이 묽어 진다. 위장의 상태가 평소 나쁜사람은 음식의 각종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탈이 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모든 음식은 끓이거나 익혀서 먹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는 잘 냉장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1.항상 배를 따뜻하게..
취침 중에도 배를 덮고 자도록 하며 자주 배를 손으로 문질러서 배를 따뜻하게 하고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어렸을 적 배가 아플 때 엄마가 배를 쓰다듬어 주거나 따뜻한 아랫목에 배를 깔고 엎드려 있으면 배 아픈 것이 낫던 것도 바로 이처럼 배가 따뜻해지면서 막혔던 기혈이 원활하게 흐르게 되었던 때문이다.
2.자가 치료는?
설사가 난다하면 이를 무조건 막으려 하지 말아야한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이 설사를 통해 세균과 독소를 밖으로 내보내려는 일종의 방어 현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덮어놓고 지사제를 쓰면 세균과 독소가 장내에 머무르게 되어 증세가 쉽게 낫질 않는다. 배탈로 인한 설사에 끓인 보리차 물 1,000cc에 설탕2 티스푼, 소금 1/2 티스푼을 넣어 마시면 전해질 보충이 된다. 인삼차도 효과적이다. 인삼은 속을 따뜻하게 덥혀주면서 장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3.배탈이 나더라도 먹어야하는 음식은?
배탈설사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콩이다. 설사를 할 때는 죽을 먹는 것이 좋다. 율무도 배탈에 효능이 있다. 율무는 한의학에서 ‘의이인’이라고 불리는 약재로 조금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몸 안의 습기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율무 역시 까치콩과 마찬가지로 쌀과 함께 죽으로 쑤어 먹으면 좋다.
[겨울 설사 특히 조심!!]
설사란 액체상태로 하루 200그램 이상 배설될 때, 혹은 대변이 급하게 마려우면서 하루 세 번 이상의 대변을 볼때 ‘설사’라 한다.
그러면, 설사는 어떠한 경우에 생기고, 그 경우 설사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설사는 크게 삼투성 설사, 분비성 설사, 장운동장애 및 장점막 손상에 의하여 발생한다.
삼투성 설사는 소화관 내 흡수되지 않는 물질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장점막으로부터 수분이 강제적으로 끌려 나와 장내 수분량이 증가하여 설사가 생긴다.
분비성 설사는 수분 흡수도 안될 뿐 아니라, 오히려 소화관에서의 소화액의 분비가 더 많아진 경우로, 설사량도 매우 많고, 금식을 하더라도 설사가 멎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소장, 췌장 등의 질병으로 인하여 주로 생기는데, 이 경우 탈수현상과 전해질의 이상이 빈번히 초래되기 때문에 설사를 하더라도 조속히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해야 한다. 가능한 맹물보다는 염분과 당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점막의 손상에 의한 설사는 수분 흡수의 일차 관문인 점막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여 대변 내 수분이 증가하거나, 이차적으로 장의 운동이 증가하여 설사가 생긴다. 이질 등의 장염에 의한 경우로 설사와 더불어 대변 내 출혈, 고열 등이 동반되며, 탈수 및 전해질 이상 등이 초래되므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설사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그 원인에 따라 물을 마시는 것이 설사를 더 생기게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원인에 따라 물을 먹을 것인가 선택해야 하나, 설사가 심한 경우는 탈수 및 전해질 이상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물을 마셔야 한다. 이때 전해질 이상을 예방하고, 수분의 흡수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맹물보다는 염분과 당분을 포함한 음료(스포츠이온음료, 콩나물국, 꿀물 등)를 마시는 것이 유익하다.